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

(365)
네 가지 유형의 부모: 감정이 서툰 어른들...을 읽고 (6) 네 가지 유형의 부모 처음 이 책을 펼치며 마치 답을 맞혀보듯 가장 먼저 확인했던 내용이 있다. 바로 린지 C 깁슨이 나눈 네 가지 미성숙한 부모 유형으로 감정적인 부모, 극성스러운 부모, 수동적인 부모 그리고 자녀를 거부하는 부모가 이에 해당한다. 물론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한 분류였겠지만 성숙하든 미성숙하든 그 어느 쪽이든 딱 떨어지는 부모가 있을까. 부모라면 누구나 때론 감정적이고 또 때론 극성스럽거나 수동적이 될 수도 있는 것이 아닐까 나는 생각했다. 그런데 여기서 자녀를 거부하는 부모는 또 어떤 경우일까. 부모가 될 준비가 아직인 어린 부모? 아이보다 내가 먼저여야 하는 부모도 있을까? 그것도 아니면 아이보다 더 약하고 아픈 부모일까? 린지C 깁슨은 미성숙한 부모 유형으로 네 가지를 꼽았는데, ..
편애는 속박의 다른 이름: 감정이 서툰 어른들...을 읽고 (5) 감정이 서툰 어른들 때문에 아팠던 당신을 위한 책 정보 감정이 서툰 어른들 때문에 아팠던 당신을 위한 책 도서명: 감정이 서툰 어른들 때문에 아팠던 당신을 위한 책 저자: 린지 C. 깁슨 출판사: 지식너머 출간일: 2019.1.27 아이는 당연히 정서적으로 미숙하다 "정서적으로 미성숙한 사람들에게 있어 모든 상호작용은 결국 자기가 좋은 사람인가 아니면 나쁜 사람인가 하는 문제로 귀결된다. 그들이 한 일에 관해 얘기하려고 할 때 극도로 방어적인 태도를 취하는 이유도 이것 때문이다. 그래서 그들의 행동에 대해 사소한 불평만 해도 '그럼 나는 세상에서 가장 고약한 엄마겠구나!' 라든가 '나는 제대로 하는 일이 하나도 없다는 말이지!' 처럼 극단적인 말로 응수하는 경우가 많다. 이들은 자기가 나쁜 사람인 듯한 ..
정답 알아맞히기 놀이: 감정이 서툰 어른들...을 읽고 (4) 감정이 서툰 어른들 때문에 아팠던 당신을 위한 책 정보 감정이 서툰 어른들 때문에 아팠던 당신을 위한 책 도서명: 감정이 서툰 어른들 때문에 아팠던 당신을 위한 책 저자: 린지 C. 깁슨 출판사: 지식너머 출간일: 2019.1.27 정답 알아맞히기 놀이 솔직히 말해, 나는 이 책을 읽는 내내 벌 받는 기분에 사로잡혔었다. 정확히 말하면 내가 벌을 받거나 내 부모가 벌을 받는 느낌이겠지만 두 경우 모두 내 마음을 무겁게 했다. 처음 책을 펼쳤을 때 나는 나와 내 아이를 떠올리며 수차례 반성 또는 다짐을 했고. 두 번째 읽을 때는 마치 올 것이 온 것처럼 자연스럽게 나는 나와 내 어머니를 떠올렸다. 책에서는 모든 '인간의 성숙하지 못한 경우의 수'를 탁탁 털어내어 마치 퍼즐 맞추듯 대입시켰고 퍼즐이 어느 정..
나는 감정이 서툰 어른이다: 감정이 서툰 어른들...을 읽고 (3) 감정이 서툰 어른들 때문에 아팠던 당신을 위한 책 정보 감정이 서툰 어른들 때문에 아팠던 당신을 위한 책 도서명: 감정이 서툰 어른들 때문에 아팠던 당신을 위한 책 저자: 린지 C. 깁슨 출판사: 지식너머 출간일: 2019.1.27 나는 감정이 서툰 어른이다 고백컨데, 오늘 접한 글귀들은 내 가슴을 깊숙이 후벼 팠다. 그렇다. 이 책을 3독 하는 지금에 와서야 나는 인정하기로 한다. 나는 '감정이 미숙한 사람' 중 하나였다. 그리고 미안하지만 내 부모 역시 감정이 성숙한 사람은 아녔음을 설령 그 시대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랬을지언정 말이다. 그래도 다행이다. 이 책을 만나지 않았다면 나는 어쩌면 평생 내가 외로운 이유조차 모르고 살았을지도 모르겠다. 오늘 이야기는 좀 아플 것 같은 예감이 든다. 대학에 다..
공명적 공감능력이란? : 감정이 서툰 어른들...을 읽고 (2) 감정이 서툰 어른들 때문에 아팠던 당신을 위한 책 정보 감정이 서툰 어른들 때문에 아팠던 당신을 위한 책 도서명: 감정이 서툰 어른들 때문에 아팠던 당신을 위한 책 저자: 린지 C. 깁슨 출판사: 지식너머 출간일: 2019.1.27 공명적 공감능력이란? 감정이란 무엇일까? 감정에는 좋고 나쁨이 없음이 분명한데도 우리는 늘 감정에 따라 좋고 나쁜 상태를 되풀이하며 산다. 공감이란 또 무엇일까? 그동안 나는 단순하게도 공감의 순기능만을 인지했던 것 같다. 여기서 말하는 순기능적인 공감은 바로 '공명적 공감능력', 즉 상대의 감정을 알고 또 그 감정에 동조할 수 있는 능력을 의미한다. 그렇다면 책에서 말하는 공감의 역기능은 무엇일까. 반대로, 상대방이 느끼는 감정은 알지만 그 감정에 동조할 수는 없다는 뜻, ..
감정이 서툰 어른들 때문에 아팠던 당신을 위한 책을 읽고 (1) 감정이 서툰 어른들 때문에 아팠던 당신을 위한 책 정보 감정이 서툰 어른들 때문에 아팠던 당신을 위한 책 도서명: 감정이 서툰 어른들 때문에 아팠던 당신을 위한 책 저자: 린지 C. 깁슨 출판사: 지식너머 출간일: 2019.1.27 "나는 원하는 걸 다 갖고 있다""그러니 나는 행복해야만 한다. 그런데 왜 이렇게 비참한 기분이 드는 걸까?" 어린 시절에 정서적인 욕구는 무시된 채 신체적인 욕구만 충족된 사람들이 전형적으로 겪는 혼란이다...... 중략...... 이렇게 내 사무실을 찾는 이들 가운데 만족스러운 정서적 친밀감의 부족이 어린 시절부터 시작되었다고 여기는 이들은 거의 없다. 이들은 대부분 자기가 어떻게 행복하지 않은 삶을 살게 되었는지 잘 모른다. 그들은 인생에서 이보다 더 많은 걸 원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