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

(365)
2021 쇼팽 콩쿠르 일정, 3차 본선 진출자 명단 안녕하세요.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가 현재 3차 본선 진행 중입니다. 코로나로 인해 1년 늦춰진 2021년 제18회 쇼팽 콩쿠르의 본선 참가자는 총 87명으로 그중 한국인 피아니스트는 가주연, 김수연, 박연민, 박진형, 이재윤, 이혁, 최형록 7명이 진출해 훌륭한 연주를 들려주었는데요. 아쉽게도 그중 김수연(27), 이혁(21)두 명의 한국인 참가자만이 3차 본선에 진출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피아니스트 김수연 씨의 연주가 내일 오후 6시에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입니다. 쇼팽 콩쿠르 현장의 열기가 이곳까지 전해지는 느낌인데요. 오늘은 쇼팽 콩쿠르란 무엇인지와 2021년 쇼팽 콩쿠르 일정 및 쇼팽 콩쿠르 3차 본선 진출자 명단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쇼팽 콩쿠르란?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Cho..
Vietra in love 가사, 인도네시아 아티스트, 인스타그램 오늘의 모르포 선곡입니다. 아티스트 Vietra 는 인도네시아의 싱어송라이터인데요. 우연히 들은 음악이었는데 선율이 자꾸만 귓가를 멤돌고 잊혀지지 않아 이렇게 모르포 선곡의 첫 곡으로 소개합니다. 아티스트를 검색해보고 그녀의 애띤 얼굴에 놀랐는데요. 인터뷰 내용을 보고 또 한번 놀랐네요. 본인의 음악이 무슨 장르인지 작곡을 제대로 배워본 적도 없다는 Vietra, 사진을 보니 아직 풋풋한 소녀의 모습이더군요. 진정 음악은 배우는 것이 아닌 느끼는 것인가봅니다. 그녀의 곡 대부분이 좋지만 특히 좋았던 In love 를 소개합니다. 아티스트 Vietra 국가: 인도네시아 장르: 발라드 발매: Jun 1, 2018 인스타그램 & Soundcloud https://soundcloud.com/vietraa Int..
나만의 마인드 컨트롤, 힐링음악 몇 곡 추천 나만의 마인드 컨트롤, 주문을 외워보자 종종 또는 자주, 우리는 분노합니다. 내면을 향한 분노일 때도 타인을 향한 분노일 수도 있지만. 중요한 건 그 어떤 경우든, 가능하다면 나를 포함해 그 누구도 상처 받지 않도록 조금이라도 빠른 시간 내에 본연의 자신으로 돌아와야 한다는 점입니다. 우리가 화가 날 때 가장먼저 신체가 반응을 합니다. 얼굴이 붉어지고 가슴이 뛰고 머리가 지끈거리거나 심지어는 숨쉬기가 어렵습니다. 만약 가능하다면 나는 나의 화가 난 육체로부터 빠져나오도록 합니다. 그리고 나 자신의 가장 평온한 모습을 떠올려봅니다. 쌔근쌔근 잠든 아기의 숨소리처럼 뜨거운 찻잔 위에 만들어 낸 부드럽고 시원한 바람처럼, 우리는 사실 언제나 평온했던 자신의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습니다. 스스로를 형편없다고 자..
국제결혼 하지 마세요 국제결혼하지 마세요 만약 제가 약 20년 전 세월을 거슬러 올라가 이 글을 보았다면 제 결정은 달랐을까요? 솔직히 모르겠습니다. 많은 경우 콩깍지가 쓰인 상태에서는 그 어떠한 조언도 들리지 않는 법이니까요. 사실 전 국제결혼 후 꽤 오랫동안 행복한 가정을 꾸려왔고 그간 단 한 번도 국제결혼을 반대한 적이 없었답니다. 주변에 종종 국제결혼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물어옵니다. 국제결혼 괜찮은가요? 저는 그렇게 대답하죠. 어느 나라, 어느 곳에서 사는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누구와, 어떻게 사는가가 중요할 뿐. 그런데 과연 그게 다일까요? 이렇게 대답하곤 하는 나에게 저는 되묻습니다. 대답은 'No', 국제결혼 저는 이제 반대하려 합니다. 제 블로그는 어차피 방문하는 분들이 많지 않지만 혹시 20년 전 맹목적인 ..
꽃길만 걷게 해줄게라는 말, 꽃길만 걷게 해줄게 가사 때때로 친구들끼리 그냥 하는 농담이 있다. '꽃길만 걷게 해줄게', 마흔 중반의 나이를 바라보면서 나는 문득 이 말이 어떤 뜻인지 한참을 생각에 잠겼다. 혹시, 어떤 문화적인 의미가 담긴 말인지 궁금해 검색을 해보니 데이브레이크의 '꽃길만 걷게 해줄게'라는 노래가 있다. 한번 들어봤다. 한창 나이때 사랑에 빠지면 듣기에 딱 좋을 노래같았다. 사랑이 전부인줄 알았던 날들, 지저귀는 새소리도 떨어지는 꽃잎도 나를 위한 세레나데처럼 느껴졌던 나이. 사랑에 눈이 멀어 세상이 두렵지 않았던 그 때. 나도 그를 위해 그도 나를 위해, 뭐든지 해 낼 수 있을 것 같던 그 때. 분명 그런 시절은 내게도 있었다. 그런데 그 때는 이미 지나갔다. 물론, 그런 여운을 아쉬워하며 평생 설레임을 간직하는 이들도 분명 있고 결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