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방송된 tvN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가 그야말로 대박이 났습니다. 역시 노희경이라는 감탄이 쏟아져 나왔는데요. 우리들의 블루스 1회 시청률 7.3%, 2회 시청률은 8.7%, 최고 11.2%까지 치솟으며 지상파를 포함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습니다. 물론 예상 못했던 것은 아니지만. 워낙 노희경 작가에 대한 기대도 높았고 캐스팅부터 화제가 되었기에 기대에 못 미치면 어쩌나 살짝 노파심이 났었는데요. 역시나 기우였나 봅니다. 노희경은 이번에도 노희경다운 휴머니즘을 드라마 깊이 녹여낸 것 같습니다. 우리들의 블루스 첫 방송부터 잔잔한 여운의 연속이었는데요. 오늘은 저의 인생 드라마에 노희경 작품 우리들의 블루스를 하나 더 추가해볼까 합니다.
우리들의 블루스 방송정보
우리들의 블루스 방송 정보
장르: 로맨스, 드라마
형식: 옴니버스
채널: tvN
첫 방송: 2022년 4월 9일 토요일
방송 시간: 토, 일 밤 9시 10분
몇 부작: 20부작
극본: 노희경 작가
연출: 김규태, 김양희, 이정묵
스트리밍: 티빙, 넷플릭스
시청 등급: 15세 이상
우리들의 블루스 등장인물 (출연진)
동석과 선아/ 이병헌과 신민아
옥동과 동석/ 김혜자와 이병헌
한수와 은희/ 차승원과 이정은
은희와 미란/ 이정은과 엄정화
영옥과 정준/ 한지민과 김우빈
춘희와 은기/ 고두심과 기소유
인권과 호식/ 박지환과 최영준
영주와 현/ 노윤서와 배현성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는 캐스팅만으로도 이미 반은 성공했다는 이야기가 많았는데요. 드라마 첫 방송 몇 개월 전부터 화제가 되었기에 기대치가 상당했습니다. 그리고 지난주 우리들의 블루스 1회, 2회 방송이 시청했는데요. 다행히 드라마는 우리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고 첫 방송부터 재미와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tvN 우리들의 블루스는 인생의 끝자락 혹은 절정, 시작에 서 있는 모든 삶에 대한 응원을 담은 옴니버스 형식의 드라마인데요. 개인적으로 옴니버스 형식의 스토리를 좋아하는 편이라 이번에도 기대가 많았답니다. 옴니버스 형식의 드라마에서는 주인공이 단 한 두 명이 아닌, 다양한 캐릭터 모두가 주인공이 되어 각각의 에피소드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마치 우리 인생을 닮았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한편 tvN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출연진은 이병헌, 신민아, 김혜자, 차승원, 이정은, 엄정화, 한지만, 김우빈, 고두심, 박지환, 최영준, 노윤서, 배현성 그리고 아역 기소유입니다.
노희경 드라마
노희경 프로필
노희경 성별: 여성
노희경 출생: 1966년 3월 21일
노희경 나이: 56세 (2022년 기준)
학력: 서울예술전문대학(문예창작과/전문학사)
데뷔: 1995년 MBC 베스트 극장 '엄마의 치자꽃
소속사: 지티스트
노희경 드라마
1996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1997 내가 사는 이유
1998 거짓말
1999 우리가 정말 사랑했을까
1999 슬픈 유혹
2000 바보 같은 사랑
2001 화려한 시절
2002 고독
2004 꽃보다 아름다워
2005 유행가가 되리
2006 굿바이 솔로
2006 기적
2007 우리를 행복하게 하는 몇 가지 질문
2008 그들이 사는 세상
2010 빨강사탕
2011 빠담빠담 그와 그녀의 심장박동 소리
2013 그 겨울, 바람이 분다
2014 괜찮아, 사랑이야
2016 디어 마이 프렌즈
2017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2018 라이브
2022 우리들의 블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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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6년 출생 노희경 작가 나이는 올해로 만 56세인데요. 서울예술전문대학 문예창작과를 졸업, 1995년 MBC 베스트 극장 '엄마의 치자꽃'으로 데뷔하였습니다. 1996년에는 드라마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로 많은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었죠.
저는 그 후 거의 모든 노희경 작가의 드라마를 빼놓지 않고 봤는데요. 노희경 작가의 드라마 속 중심 캐릭터는 언제나 솔직하고 인간적이며 매력적이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특히, 노희경 작가에게는 노희경 사단이라고 불리는 배우들이 있는데요. 대표적인 배우로는 나문희(6 작품), 김영옥(7 작품), 윤여정(6 작품), 배종옥(6 작품), 주현(6 작품), 이광수(3 작품), 공효진(2 작품), 조인성(3 작품), 송혜교(2 작품)등이 있습니다.
우리들의 블루스 1회 첫 방송
우리들의 블루스 1회 첫 방송 어떻게들 보셨어요? 저는 워낙 좋아하는 작가와 사랑하는 배우의 드라마임을 감안해 살짝 몸에 힘을 빼고 봤더랬거든요. 2016년 디어마이프랜즈 이래 두 번째로 놀라운 캐스팅이었는데요. 자그마치 주연급 배우가 몇 명? 아무래도 노희경 작가의 작품이기 때문에 배우들 역시 흔쾌히 함께 한 것이 아닐지. 그런데 신기하게도 어쩜 그렇게 하나같이 다 제가 좋아하는 배우들인지!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첫 방송은 차승원(한수) 이정은(은희)이 그리는 중년의 이야기였는데요. 에피소드 '한수와 은희'는 1,2,3회로 구성되며 드라마 중간에 수시로 모든 출연진들이 등장하고 적절하게 이야기의 베이스가 깔립니다.
가족들의 생계를 짊어지느라 쉴 새 없이 일만 하고 살아온 한수(차승원)는 딸과 아내를 골프 유학 보낸 기러기 아빠인데요. 고향인 제주 지점장으로 발령이 나서 학교 때 친구인 은희를 만납니다. 은희는 혼자 힘으로 제주에서 잘 나가는 생선장수가 되었고 딸아이 학비를 고민하느라 숨 막히던 한수(차승원)는 그런 은희가 마냥 부럽습니다.
특히 한수와 은희의 첫 키스 이야기가 재미있었는데요. 은희는 한수를 짝사랑했고 한수에게 기습키스를 한 것이 몹시 부끄러웠던 찰나, 친구 미란(엄정화)이 이를 확인하기 위해 한수를 찾아가 묻는 장면이 있었죠. 농구를 하던 친구들을 비롯 많은 아이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한수는 놀라 긴장한 은희에게 다가가 말합니다. "내가? 강제로?" "너도 좋아했잖아!?"라고 말합니다. 이때 은희는 너무나 긴장한 나머지 뒤로 기절해버리죠.
이를 회상하며 은희가 영옥(한지민)에게 첫사랑 이야기를 해주는 장면 또한 꿀잼이었죠. 찐 친구 둘이서 수다 떨다가 서로 놀리는 케미를 떠올리니 지금도 몇 번이고 웃음이 나네요.
한수는 자수성가한 은희가 몹시 부러워 은희 소유의 카페 건물을 오랫동안 응시합니다. 은희는 악착같이 번 돈으로 집안에 가장 역할까지 잊지 않았던 멋진 여성인데요. 그런 은희에게 한수는 몇 번이고 돈을 빌려달라고 하려다 멈춥니다. 다음 주 세 번째 에피소드 '한수와 은희' 이야기가 벌써부터 기대되네요.
그나저나, 배우 차승원 이정은 님 두 분 연기력에 재차 감동하고 있답니다. 특히 배우 이정은에 대해 새로운 발견을 했던 시간들인데요. 코믹스럽고 당차지만 또 한편으로는 첫사랑 앞에서 수줍은 모습이 너무나도 자연스러워 드라마인지 다큐인지 구분이 안 갈 정도랍니다.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막방까지 기대 많이 하겠습니다.
우리들의 블루스 촬영지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촬영지 역시 신의 한수가 아니었나 싶은데요. 그간 코로나19로 인해 막혔던 하늘문이 활짝 열리는 이 시점에 제주도의 푸른 바다라니 말이죠!!! 이거 올해 제주도 여행은 필수가 아닐지.
제주도는 세 번 가봤는데요. 워낙 좋은 인상을 많이 받아서 그런지 매우 친숙하게 느껴집니다. 그래서 그런지 드라마를 보는 내내 제주도 바닷바람 냄새가 느껴지는 듯했는데요. 다른 시청자분들은 어떠셨는지 궁금하네요.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이제 고작 2회 방영했는데 이렇게 되새김할 것들이 많네요. 우리들의 블루스 마지막 방송 즈음 명대사도 정리해야겠지요! 앞으로 남은 에피소드들이 무척 궁금하고 기대됩니다. 기대만큼 대박 나서 세계적인 드라마가 되기를 또 욕심내 봐요.
맺음말
이상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방송 정보, 노희경 작가, 출연진, 촬영지, 첫 방송에 대해서 이야기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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