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기한 표시제 우유, 두부, 계란, 어묵, 라면, 햄 등

2023년 1월 1일부터 소비기한 표시제를 시행한다고 합니다. 그간 유통기한 표시는 있었으나 소비기한에 대해서는 따로 표시하지 않았었는데요. 오늘은 앞으로 시행될 소비기한 표시제가 우리 일상에 가져올 긍정적인 변화와 우유, 두부, 계란, 어묵, 라면, 햄 등의 소비기한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소비기한 표시제란? 

출처: 식품의약품안전처 홈페이지

소비기한 이란?

소비기한이란
소비자 중심의 표시제로
식품의 맛과 품질 등이
급격히 변하는 시점을
실험 등으로 산출한 것으로
보관방법을 준수할 경우
섭취하여도 안전에
이상이 없는 기한을 말함

그런데 소비기한 표시제를 도입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두부 또는 우유 등 일상에서 우리가 즐겨 먹는 식품을 유통기한이 지났다고 쓰레기통에 버렸던 경험이 모두 한 번쯤은 있으실 텐데요. 저 역시 그때마다 고민이 되곤 했던 것 같네요. 특히 냉장보관할 경우 두부와 우유는 유통기한이 하루 이틀 지나도 맛과 품질에 그다지 변화가 없는 것 같았거든요. 하지만 왠지 찝찝해서 그냥 포기하고 버릴 때가 많았는데요. 알고 보면 모든 식품은 유통기한 외에도 소비기한이라는 것이 있었다네요. 그런데 앞으로 유통기한이 아닌 소비기한 표시제를 시행하게 된다면 아무래도 낭비가 많이 줄어들 텐데요. 정부의 소비기한 표시제 도입의 이유 역시 식량 낭비 감소를 통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것이랍니다. 즉, 궁극적인 목표는 환경보호에 있는 것이죠.     

 내년 1월 1일부터 식품의 날짜 표시 방식이 소비기한으로 바뀌면서 기존 유통기한에 비해 식품 보관 기간이 늘어날 텐데요. 이에 식약처는 소비기한 표시제도 관련 23개 식품유형 80개 품목의 소비기한 참고 값 등을 수록한 '식품 유형별 소비기한 설정 보고서(소비기한 안내서)를 마련 배포했다고 밝혔습니다. 낯선 소비기한 표시제에 처음에는 적응하는 기간이 조금 필요할 텐데요. 먼저 우유, 두부, 계란, 어묵, 라면, 치즈 등 우리 일상에서 자주 소비되는 식품의 소비기한에 대해서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유 두부 계란 소비기한

우유 소비기한: 냉장 60일
두부 소비기한: 냉장 23일
계란 소비기한: 냉장 70일

출처: 식품의약품안전처 홈페이지

우리가 가장 자주 사 먹는 우유 두부 계란의 소비기한은 어떻게 될까요? 물론 보관방법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할 텐데요. 우유인 경우 유통기간 만료 후 냉장온도를 유지(0~5도)한 채 소비기한을 측정해 본 결과 우유의 경우 최고 60일까지 소비가 가능하다고 해서 놀랐는데요. 다만 우유가 미개봉 상태여야 하고 온도에 따라 워낙 변질되기 쉬운 식품이라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두부와 계란의 소비기한은 어떻게 될까요? 두부는 냉장 보관하여 기존 17일 유통기한에서 소비기한이 6일 연장된 23일까지 보관이 가능하며 계란 역시 냉장 보관을 했을 경우 유통기한으로부터 약 25일까지가 소비기한이라고 합니다. 두부와 계란의 신선도를 확인해보는 방법은 두부의 경우 냄새로 확인이 가능하며 계란의 경우 물속에 가라앉는다면 신선하고 위로 떠오른다면 상했을 확률이 높다고 하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어묵 라면 햄 소비기한

어묵 소비기한: 42일
라면 소비기한: 8개월
햄 소비기한: 57일

출처: 식품의약품안전처 홈페이지

이번에는 우리가 즐겨 먹는 어묵 라면 치즈 소비기한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일단 어묵은 바로 먹지 않을 것이라면 냉동 보관하셔야 하며 영하 18도 이하에서 얼린 상태로 1년까지도 보관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단, 어묵을 해동시켰을 경우 다시 냉동시키면 신선도가 떨어지니 바로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햄 소비기한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햄은 냉동 보관한다는 가정하에 소비기한이 57일이라고 합니다. 제 경우 먹다 남은 햄은 항상 냉동보관을 해서 먹는데요. 냉동 보관을 할 경우 더 오래 먹을 수 있겠죠? 

 

이번에는 국민 간식 라면 소비기한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라면은 건조식품이기 때문에 유통기한 소비기한 모두 꽤 긴 편인데요. 라면봉지가 손상되지 않고 실온의 건조한 곳에 보관했다면 8개월까지 보관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정말 긴 시간입니다. 물론 기름에 튀긴 라면의 경우 산화 작용으로 식감이 조금 떨어질 수도 있다는 점은 감안해야겠죠! 

맺음말

이상 소비기한 표시제와 우유, 두부, 계란, 어묵, 라면, 햄 등의 소비기한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다만 아직까지 소비기한에 대해서 혼란스러운 면이 없잖아 있는데요. 그럼에도 걱정하실 필요가 없는 건 소비기한 표시제로 인해 정확한 날짜가 표시될 예정이니 정확한 날짜를 기억할 필요는 없을 듯합니다. 소비기한 표시제가 불러올 긍정적인 식습관 역시 기대해보도록 해야겠습니다. (변경된 정보는 추후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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