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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봄 실화 12.12 사태 배경 지식과 명대사 정리

김성수 감독의 영화 서울의 봄이 천만 영화 등급을 목전에 두고 있는데요. 오늘은 영화 서울의 봄 명대사와 실화 12.12 사태를 비롯한 배경 지식에 대해 정리해보겠습니다. 

 

서울의 봄 배경과 명대사 

서울의봄-메인예고
출처: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 영화 서울의 봄 정보 

장르: 시대극, 액션, 정치
감독: 김성수
각본: 김성수, 홍인표, 홍원찬, 이영종
출연: 황정민, 정우성, 이성민, 박해준, 김성균 외
제작사: 하이브미디어코프
개봉일: 2023년 11월 22일
상영 시간: 141분(2시간 21분 15초)
제작비: 232억원
대한민국 총 관객 수: 956만 명(23.12.22 기준)
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서울의 봄 배경 지식

서울의봄-12.12사태
출처: KBS역사저널 그날

▶ 서울의 봄 실화 

 

영화 서울의 봄 평점 : 네이버 통합검색

'영화 서울의 봄 평점'의 네이버 통합검색 결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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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2 사태

영화 서울의 봄은 실화 12.12 사태를 모티브로 하고 있는데요. 신군부가 주도한 12.12사태란, 1979년 8월 YH무역회사 사건(8월)으로 인해 김경숙이란 여공이 신민당 당사 농성 중에 죽게되고 당시 신민당 총재였던 김영삼이 외신 기자들을 불러모아 박정희를 비판하는 기자회견을 했는데 이에 분노한 박정희가 김영삼을 국회의원에서 재명한 것이 도화선이 되었습니다.

이때 김영삼의 정치적 고향인 부산과 마산에서는 항쟁이 일어났는데요(부마항쟁). 부마항쟁이 한창일 시기 박정희가 10.26사건으로 사망하게 되죠. 2020년에 개봉한 영화 <남산의 부장들>을 보신 분들은 기억이 나실텐데요. 엔딩장면에서 전두혁(전두환 모티브)이 박통의 개인금고를 털어가던 장면이 매우 인상적이었죠.

 

[넷플릭스] 영화 남산의 부장들 결말 (길어요)

남산의 부장들 The Man Standing Next 2020. - 드라마 / 대한민국 / 114분 - 15세 관람가 - 개봉 ; 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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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박정희가 사망하고 이제 드디어 민주화 시대가 오겠구나 했는데 갑자기 전두환의 등장으로 12.12사태가 벌어집니다. 과거 박정희 시대때 전두환은 보안사령관이었는데요. 나라 정보망을 관장하던 중앙정보부의 부장 김재규가 체포되고 대통령도 죽고 게다가 경호실장 차지철까지 죽고나니 결국 당시 총리였던 최규하가 대통령 권한대행이 되죠. 이어 12월6일 통일주체국민회의에서 최규하가 정식으로 대통령에 당선하게 됩니다.

 

서울의 봄 실존 인물 이태신 정상호 김준엽 공수혁 오진호 누구?▶

 

서울의 봄 실존 인물 이태신 정상호 김준엽 공수혁 오진호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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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박정희 대통령 서거이후 국가비상사태인 계엄선포상태에서 육군참모총장이자 계엄사령관이었던 정승화 역시 보안사령관이자 합동수사본부장을 견재했는데요. 이유는 전두환이 육사 11기 생도로 출발 엄청난 군부 내 사조직 하나회의 리더였기 때문이었죠. 정승화는 그들이 전두환을 중심으로 쿠데타를 일으킬까봐 전두환을 전출시킬 계획을 하게되고 이를 알게된 전두환(당시 별2개)은 정승화(별4개)를 체포하는 사건이 일어나게 됩니다. 이 사태를 우리는 12.12사태라고 합니다.

이 때 전두환은 과거 10.26 박정희 사망 당시 현장에 있었다는 이유를 트집잡아 정승화를 잡아들였고 또한 이를 최규하 대통령에게 인가를 요구했는데 이를 거절하니 쿠데타가 일어난 것입니다.

 

서울의 봄 명대사 실패하면 반역 성공하면 혁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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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당시 마땅히 이를 통제해야했던 국방부장관 노재현은 총소리에 놀라 가족들과 도피해버리는데요. 다행히 수도경비사령대 장태완 소장과 특전사령관 정병주 소장이 9공수로 서울로 진격하여 하나회 일당(전두회 일당)을 체포하려고 계획합니다. 실제로 당시 노태우는 자살까지 생각했다고 회고록에 밝혔는데요. 안타깝게도 최후에는 전두환을 지지하는 하나회 출신들이 9공수에게 비겁한 협상을 제시하며 결국 전두환을 심판할 기회를 놓치게 된거죠. 당시 장태완 소장은 끝까지 전차부대로 전두환에 맞서기도 했는데요. 당시 9사단장인 노태우가 앞장서 "우리끼리 피흘리지 말자"면서 장태완을 체포하고 꼭두각시 10대 대통령 최규하는 그해 12월 21일 대통령으로 취임하게됩니다.
 

 

▶ 12.12 이후 

12.12 사태 이후 전두환과 그 일당들은 5월에 광주 학살을 기획, 9월에 최규하를 밀어낸 후 전두환 자신이 11대 대통령에 취임하게 됩니다. 역시 유신체제의 통일주체국민회의의 약 5000명 정도의 선거인단을 장충동 체육관에 몰아놓고 대통령으로 당선되죠. 이후 전두환은 1980년 10월 8차 개헌을 통해 7년 단임제 간선제로 개헌, 1981년 2월 다시 한번 대통령에 당선됩니다. 그리고 그 후에도 꽤 오랫동안 12.12 주역들의 권력 나눠먹기가 이어졌다는 대한민국 슬플 근대사가 바로 영화 서울의 봄 배경입니다.

서울의 봄 명대사 정리

서울의봄-포스터
출처: 서울의 봄 나무위키

 
보안사 수사관: 세상을 바꾸려 했다.
이게 진짜 범행 이유 맞습니까?
그렇게 해서라도 대통령 한번
돼보고 싶었습니까? 
김동규 전 중앙정보부장: 아니야,
아니야, 몇 번을 말해야 돼...!
전두광 보안사령관: 그게 될 거라고
믿었습니까? 뭐 어디 가서
점이라도 봤어요? 응?
밖에 나가 보세요.
바뀐 거 하나도 없습니다.
세상은 그대로야! 
 
기자: 우리 사회가 민주화라든가
많은 변화가 생길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전두광: 거 어디 기자요?
대한민국이 뭐 이때까지
민주주의 안 하고 살았습니까? 
 

출처: 유튜브 채널 대충대충그려봐

내가 정치를 맡길 거면 
이 장군 당신한테 왜 맡기겠소!
전두광이가 보안사령관과 합수부장을
겸직하면서 모든 정보를다 움켜쥐고
마치 자기 세상 온 것처럼
날뛰고 있단 말입니다!
그런데 하나회 놈들이 수경사까지 
꿰어차는 걸 그냥 두고만 보겠단 겁니까?
나라가 위태로울 때 아닙니까.
나 혼자서는요, 뭘 할 수 있는게 없어요.
이 장군은 그저 수도 서울을 지키는 거
그거 하나만 잘 해달라는 겁니다. 
육군참모총장으로서 군인 이태신에게
임무를 맡기겠습니다.
-정상호-
 

 

그럼 이리 와서 앉아
자네 자리라고 생각하고 (어깨를 잡으며)
자, 이제부터 자네는 나야.
나는.... 바로 자네고.
-전두광-

그 이왕이면
혁명이라는 멋진 단어를 쓰십쇼!
-전두광-

 
여기 대령 이하 잘 들어라. 느그들 서울대 갈 만큼 공부 잘했잖아, 그쟈? 근데 집구석에 돈 없고 빽 없어서 맥이주고 재워주는 육사 왔잖아. 근데 조또 시험도 안 보고 들어온 노땅 똥차들 줄 서가 있으니까 아직 별도 못 달고 있잖아. 느그들 억울해 안 해? 눈까리 똑바로 뜨고 내 쳐다보라고! 대한민국 군대 올바로 세워보자고 대청소 한 번 대차게 하자는 거 아냐! 선배님들, 올 겨울 지나면 선배님들도 군복 벗어야 할 겁니다. 정 총장한테 가서 . 나전역시키지 말고 별 . 한개 . 더주쇼. 이칼 수 있겠습니까? 박 대통령 각하께서 이런 말씀 하신 . 거기억하실 겁니다. 혁명의 밤은 짧지만 . 그 영광은 오래될 것이다. 그 영광, 이 두광이가 혼자 독식하지 않겠다는 거. 그거 하나만 믿어주십쇼. -전두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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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광: 걱정하지 마십쇼. 
국방장관 소재만 찾으면 싹 다 해겹됩니다.
한영구: 이봐 전 소장! 
한남동 상황 들었어? 어떻게 이 지경을 만들어!
전두광: 이 지경이이라뇨? ...(중략)
이 정도 각오도 안 했습니까?
실패하면 반역 성공하면 혁명 아입니까?
 
전두광: 어이 도희철이.
도희철: 예 형님.
전두광: 2공수가 와야겠다. 
김병준: 형님! 공수부대를 개입시키면
우리는 이제 돌아올 수 없는 길을 가는겁니다!
전두광: 전쟁하면 되잖아!
배송학: 정 총장 연행하고는 차원이 달라!
전두광: 정 총장 연행할 때부터 전쟁 시작된 거 아닙니까?
이태신이가 땡크 몰고 온다지 않았습니까?
그 새끼는 협박을 안 해요. 진짜로 하지.
땡크에 깔려죽을 겁니까? 아니 모.
우리가 먼저 서울을 먹어버릴 겁니까? 9사단장!
노태건: 야, 전방 병력이야. 아무리 그래도...
전두광: 오늘밤은 여기가 최전방이야. 이태신한테 밀리면
우린 . 다죽는다고!
현치성: 아니이, 전방부대 뺐다가
만약에 북쪽 애들이 내려오면 우짤라꼬!
전두광: 김일성이 오늘밤에 때리죽이도 안 내려옵니다.
저만 믿으십쇼.
 

 

저는 결정 내렸습니다.
열차가 앞만 보고 달리는데,
여기 뛰어내릴 사람 있습니까?
-노태건-
 
노태건: 도착지는 서울 중앙청이다. 부대 출발해.
9사단 참모장: 사단장님, 주력부대를
후방으로 이동시키는게 맞습니까?
노태건: 전쟁이 나도 오늘 밤 서울에서 날 거야.
내 말 무슨 말인지 이해했나?
9사단 참모장: 전 사실 이해가 잘 되지 않습니다.
어떻게 전방부대를 서울로 뺍니까? 사단장님?
노태건: 김 장군, 내가 한 얘기를 또 하고 또 하고 그래야 돼?
김일성이 안 내려옵니다! 이 사단장 좀... 믿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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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어 주세요
-노태건-

 
도희철: 너거덜 지금 뭐 하나!
이대령: 예?
도희철: 빨리 차 돌리라!
이대령: 아니, 저... 방금 우리 사령관님께서
부대 복귀하라고 지금 무전 때리셨습니다. 
도희철: 웃어?
이대령: 예?
도희철: 지금 . 내보고 웃었어?
이대령: 아니, 아닙니다. 저 안 웃습니다.
도희철: 지금 웃었어 이 새끼야, 잡아! 잡아!
이대령: 진정하세요 좀!
도희철: 돌릴 거면 . 이 새끼야, 여따가 팍 꽈삐라.
이대령: 예?
 
저 안에 있는 인간들 떡고물이라도 떨어질까 봐
그거 물라꼬 있는 거거든. 그 떡고물.
주디에 이빠이 처넣어 줄 끼야.
-전두광-
 
30경비단에 모여있는 반란군은 들어라. 나는 수경사령관 이태신이다. 지금 즉시 무장을 해제하고 투항하라. 너희는 대한민국 육군이고 내가 지휘하는 수경사 소속이다. 나는 너희가 너희의 선택으로 . 이 자리에 나오지 않았다는 것을 . 그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 지금이라도 총을 내려놓길 바란다. -이태신-
 
노태건: 당신이 결국 해냈다니까!
우리 아직 친구 맞제?
전두광: 그걸 말이라고 하나, 이 문디 새끼...
노태건: 으헤헤헤헤... 어디 가노?
전두광: 오줌! 새끼야. 

맺음말

이상 천만 관객 서울의 봄 명대사 그리고 실화 12.12 사태를 비롯한 배경 지식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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